서태지
서태지 5집 ‘서태지 5’는 1996년 서태지가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를 선언한 이후 솔로 활동의 시작을 알렸던 음반이다. 4월 서태지와 아이들 1,2집 음반 재발표를 시작으로 5월 3,4집이 재발표 됐으며 29일 5집이 재발표된다.
기존 재발표된 서태지와 아이들 1~4집 음반도 발표 직후부터 수 주간에 걸쳐 각종 온라인 음반판매 차트에서 나란히 판매순위 1,2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초도물량이 완판된 상황이다.
서태지 소속사 서태지컴퍼니 측은 “발표된 지 십수 년이 지난 서태지와 아이들 1~4집 음반들이 2009년에도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것은 그만큼 서태지의 음반들이 소장가치 높은 음반이라는 것이 입증된 셈”이라고 밝혔다.
서태지 5집은 서태지가 단 한 차례의 공식적인 활동조차 없이 오로지 음악만으로 대중들을 만난 음반이었으며, 당시 130만장이라는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다. 또한 이 음반은 얼터너티브 록에 기반을 둔 것으로, 서태지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음악적 뿌리인 록 음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번 음반에는 서태지 15주년 기념 앨범에 추가로 수록됐던 리믹스, 라이브 음원 등이 보너스 트랙으로 담긴다. 또 재발표를 기념한 포스터를 한정 수량 팬들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