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실력파‘티라미스’,싱글내고메이저시장도전

입력 2009-10-07 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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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스.

혼성 밴드 티라미스(Tiramisu)가 5일 디지털 싱글 ‘슈팅스타’를 발표했다.

커피 맛이 나는 이탈리아 케이크를 지칭하는 티라미스는 이름처럼 ‘한 입에 기분이 좋아지는 이탈리안 디저트같은 사운드’를 표방한다.

재킷 사진도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소녀의 모습을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표현해 10월의 가을하늘처럼 청명한 느낌을 살렸다.

티라미스는 2008년 결성 이후 서울 홍익대 근처 클럽가에서 공연으로 인지도를 쌓아온 신인 아닌 신인이다.

리더인 베이시스트 유비는 2005년 ‘필베이’란 밴드로 데뷔했던 10년차 뮤지션이며, 피아니스트 세나는 화려하고 감각적인 연주로 각종 재즈 페스티벌과 클럽가 공연을 통해 주목을 받아온 실력파다. 기타리스트 레오는 프로그래밍과 엔지니어링에 탁월한 재능을 보이며 사운드 메이커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이들은 가수 윤하의 1집 수록곡 ‘헬로 뷰티풀 데이’ 작업을 함께하면서 자연스럽게 팀을 결성했다. 여기에 허밍어반스테레오, 아키버드 등의 팀에서 활동하고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소울메이트’ 등의 OST에 참여한 보컬리스트 ‘레이디 제인’을 보컬로 영입해 티라미스를 결성했다.

멤버 모두가 작사·작곡 능력을 갖춘 티라미스는 대중적이고 모던한 사운드의 팝록을 기반으로 라틴, 재즈, 보사노바,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와의 접목을 시도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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