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와소통!…LG인터넷집전화인기

입력 2009-10-1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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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LG070올해점유율40%상회…주부입소문에70만대신규가입
LG데이콤의 인터넷 집전화 myLG070 가입자가 188만을 넘어서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약 70만대가 신규 가입했다. 총 11개 사업자가 인터넷전화 시장에서 쟁탈전을 벌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myLG070의 점유율은 여전히 40%%를 웃돌고 있다. LG데이콤이 단기간에 이처럼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집전화의 주 이용 고객인 3040 주부의 입소문을 활용한 ‘버즈 마케팅’이 꼽힌다.

‘버즈마케팅’이란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게 해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입소문을 내게 하는 마케팅기법이다.

LG데이콤이 ‘버즈마케팅’을 집전화 서비스에 활용한 것은 인터넷 집전화가 신 개념의 서비스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myLG070에 가입한 고객이 ‘070번호 가입자간 무료통화’를 이용하기 위해 지인들에게 자발적으로 가입 권유를 하는 사례가 월 2000∼3000건에 이른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적극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

LG데이콤은 서비스 출시 직후인 2007 년 7월부터 체험단을 모집해 운영 중이다. 애초 100명의 체험단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최종적으로 570여 명의 고객 체험단을 선발해 운영하기도 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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