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강인, 음주 뺑소니 사고 후 자수…

입력 2009-10-16 12: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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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강인. 스포츠동아 DB

최근 폭행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슈퍼주니어 강인(24, 본명 김영운)이 이번에는 음주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인은 16일 오전 3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차병원 사거리에서 음주상태로 리스한 외제차를 몰던 중 정차해 있던 택시를 들이 받았다. 그는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골목으로 달아났으나 같은 날 오전 8시 50분 강남경찰서를 찾아 잘못을 인정하고 자수했다.

경찰은 사고 발생 후 약 6시간이 지난 오전 9시 30분에 강인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82%의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사고를 담당한 경찰 관계자는 “강인이 뒤늦게 자수한 점은 정상 참작이 가능하나 음주상태에서 사고를 내고 달아났기 때문에 음주 뺑소니로 봐야 한다”며 “오후 중 2차 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인은 지난달 16일 서울 논현동 한 주점에서 자리를 잘못 찾아온 2명의 남성과 시비 끝에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말했다. 이번 음주 뺑소니 사고는 폭행혐의 사건 후 한달만이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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