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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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딘딘이 ‘데스게임’에서 아이브 가을을 꺾고 생존형 브레인의 저력을 입증했다.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데스게임’ 9회에서는 3연승에 도전하는 아이브 가을과 새 도전자 딘딘의 1대1 뇌지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딘딘은 “1박 2일 팀에서는 제가 브레인이다. 오늘이 시험대”라고 말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실상 ‘1박 2일’의 자존심을 걸고 나선 승부였다.

이번 게임은 ‘천기누설’로 진행됐다. 각자 비밀 명제를 설정한 뒤 해, 달, 별, 구름 카드 120장을 활용해 상대 규칙을 추론하는 고난도 심리전이었다. 장동민은 “상대 심리를 분석하면서 공수까지 함께 해야 하는 게임”이라고 설명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딘딘은 어려운 명제로 승부를 거는 전략을 선택했다. 반면 가을은 초반 점수 확보에 집중한 뒤 후반에 상대를 흔드는 방식으로 맞섰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도 딘딘은 예상보다 날카로운 플레이를 펼치며 첫 승을 가져갔다.

기세를 탄 딘딘은 “장동민 불러오지 그냥”이라고 외치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현장은 웃음으로 물들었다. 가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명제를 쉽게 적은 게 패착이었던 것 같다”며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렸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딘딘이 승부를 갈랐다. 장동민도 쉽게 뚫기 힘들다는 비장의 명제를 앞세워 끝내 우승을 차지했다. 딘딘은 우승의 증표인 시드와 함께 상금 1000만 원까지 손에 넣었다.

박상현 캐스터는 “생존형 브레인 딘딘이 일을 냈다”고 평가했고, 딘딘은 존재감을 확실하게 남겼다. 반면 가을은 3연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학창 시절부터 꿈꾸던 두뇌 서바이벌에 출연한 것만으로도 큰 추억”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 말미에는 다음 도전자로 카이스트 인공지능 연구원이자 ‘피의 게임3’ 준우승자 허성범이 등장해 기대를 높였다. 딘딘은 “진짜 똑똑한 게 누구인지 보여주겠다”며 2연승 의지를 드러냈다.

넷플릭스 ‘데스게임’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