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상보] SK, KS 6차전 3-2로 승리…승부는 7차전으로

입력 2009-10-23 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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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송은범-KIA 윤석민. 스포츠동아 DB

SK가 KIA의 막판 대추격을 뿌리치고 한국시리즈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 갔습니다.

SK는 2회말 이호준의 솔로홈런과 3회말 박재상의 적사타로 KIA를 3-2로 물리치고 한국시리즈 승부를 내일(24일) 7차전으로 이어나갔습니다.

KIA 타자 라인업
1 김원섭
2 이용규
3 나지완
4 최희섭
5 김상현
6 이종범
7 김상훈
8 안치홍
9 이현곤

SK 타자 라인업
1 박재상
2 정근우
3 박정권
4 박재홍
5 정상호
6 이호준
7 나주환
8 최정
9 조동화

○1회초 KIA 공격
1회초 KIA는 선취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2번 타자 이용규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하며 2사 주자 2루상황을 만들었지만, 최희섭의 타석 때 작전없이 3루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습니다.

○1회말 SK 공격
1회말 SK의 공격은 KIA 선발 윤석민이 잘 막았습니다. 윤석민은 1번 박재상을 2루수 땅볼, 2번 정근우와 4번 박재홍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2회초 KIA 공격
2회초 KIA 공격도 득점 없이 마쳤습니다. SK 송은범은 4번 타자 최희섭을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운 뒤 후속 김상현에게 중전 안타를 얻어맞았습니다. 그러나 ‘종범신’ 이종범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SK는 김상현의 2루 도루 시도를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습니다.

○2회말 SK 공격
2회 말 SK는 이호준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호준은 KIA 선발 윤석민의 3구를 받아 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습니다.

○3회초 KIA 공격
3회초 KIA 공격은 득점 없이 마쳤습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8번 안치홍은 중견수 앞 1루타를 치며 진루했습니다. 이어 9번 이현곤의 희생플라이로 안치홍이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자 1번 김원섭이 삼진을 당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이닝을 마쳤습니다.

○3회말 SK 공격
3회말 SK는 1점을 추가하며 2-0으로 달아났습니다. SK는 1번 박재상이 중견수 오른쪽 2루타를 친데 이어 2번 정근우가 희생 번트로 주자를 3루까지 보냅니다. 후속타자 3번 박정권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한 점 추가한 SK가 2-0으로 KIA에 두 점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4회초 KIA 공격
4회초 KIA 공격은 김상현의 홈런성 타구가 파울이 되면서 찬스를 놓쳤습니다. 김상현은 선투타자 나지완이 2루에 나가있는 2사 상황에서 송은범의 3구를 받아 쳐 우측 담장을 넘겼으나 파울이 되면서 동점기회를 아쉽게 놓쳤습니다. 이어 6번 이종범은 유격수 플라이 아웃으로 내려가며 이닝이 마무리 됐습니다.

○4회말 SK 공격
4회말 SK는 1점을 추가하며 3-0으로 달아났습니다. SK의 6번 이호준은 좌익수 앞 1루타로 진루한데 이어 7번 나주완의 희생번트와 8번 최정의 희생 플라이로 3루까지 진루했습니다. 후속 타자 조동화는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며 3루주자 이호준을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SK가 1점을 추가하며 3-0으로 달아났습니다.

○5회초 KIA 공격
5회초도 KIA가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KIA는 7번 김상훈이 1루수 땅볼 아웃, 8번 안치홍의 타격은 좌측 담장 쪽으로 크게 뻗어나갔으나 좌익수 박재상에게 잡히고 말았습니다. 후속 타자 9번 이현곤은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내려갔습니다. 오늘 경기서 KIA 타선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5회말 SK 공격
5회말 SK의 공격은 KIA 선발 윤석민이 잘 막았습니다. 윤석민은 SK 3번 박정권을 투수 땅볼 아웃, 5번 정상호를 삼진, 6번 이호준을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잘 처리했습니다.

○6회초 KIA 공격
6회초 KIA의 공격을 맞아 SK의 투수가 송은범에서 이승호로 교체됐습니다. KIA는 1번 김원섭이 투수 실책성 안타로 1루까지 진루한 후, 2번 이용규의 희생플라이로 주자를 2루까지 내보냈습니다. 그러나 후속 타자 3번 나지완과 4번 최희섭이 모두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6회말 SK 공격
6회말 SK가 추가득점에 실패하며 이닝을 마쳤습니다. SK는 교체된 KIA의 곽정철 투수를 맞아 7번 나주환이 삼진, 9번 조동화는 3루수 파울플라이 아웃, 1번 박재상은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내려갔습니다.

○7회초 KIA 공격
7회초 KIA가 다시 한번 기회를 놓쳤습니다. KIA는 1사 상황에서 6번 이종범의 내야안타를 만들며 진루했으나, 대타 차일목이 병살타를 치며 득점기회를 살려내지 못했습니다. 7초까지 KIA의 무득점 상황이 이어집니다.

○7회말 SK 공격
7회 말 SK는 정근우의 도루실패와 박정권의 홈런성 타구가 잡히며 추가 득점기회를 놓쳤습니다. 2번 정근우는 좌익수 앞 안타로 진루해, 3번 박정권의 타석에서 2루까지 도루를 시도했으나 아웃 됐습니다. 타석에 박정권도 곽정철의 5구를 받아 쳤으나 우익수 이종범에게 잡히고 말았습니다. 이어 5번 정상호는 KIA 곽정철에서 교체된 이대진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뽑아냈으나 후속 타자 6번 이호준이 삼진을 당하며 내려갔습니다.

○8회초 KIA 공격
8회초 KIA가 극적으로 2점을 따라가며 3-2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1사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현곤은 우익수 앞 1루타, 이어 김원섭은 중견수 앞 1루타를 치며 주자 1,2루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득점 기회를 맞은 KIA는 대타 이재주를 내세웠으나 플라이 아웃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후속 타자 3번 나지완이 볼넷으로 진루하면서 2사 만루상황이 됐습니다. KIA가 오늘 경기 중 가장 큰 득점 기회를 맞았습니다. 이어 타석에 선 4번타자 최희섭은 중견수 오른쪽 2루타를 치며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KIA가 2점을 따라가며 대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SK의 투수가 고효준에서 채병용으로 교체됐습니다. 2사 만루상황에서 타석에선 5번 김상현의 타격은 2루수 땅볼로 그치며 역전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내려갔습니다.

○8회말 SK 공격
8회말 SK의 공격은 KIA 이대진이 잘 막았습니다. 이대진은 7번 나주환을 유격수 땅볼 아웃, 9번 조동화를 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았습니다. KIA의 투수가 이대진에서 양현종으로 교체됐습니다. 양현종이 박재상을 우익수 앞 1루타로 내보내고 2루까지 진루하던 1루주자 최정을 태그 아웃으로 잡았습니다. SK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9회초 KIA 공격
KIA가 마지막 공격포인트를 살리지 못하고 한국시리즈를 7차전까지 끌고 갑니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 들어선 KIA는 6번 이종범과 대타 차일목이 3루수 땅볼 아웃, 대타 장성호가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주저앉으며 눈 앞에 승리를 놓칩니다.

경기 끝났습니다. KIA가 경기 막판 대추격을 벌였으나 초반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3-2로 6차전 승리를 SK에게 내줬습니다. 한국시리즈의 왕좌는 내일(24일) 7차전 마지막 경기서 결정됩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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