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독하게 따라다니는 ‘만년 유망주’ 꼬리표. 부진에 부상까지 겹쳐 속앓이를 해왔던 김명제가 내년 시즌 부활을 다짐했다. 더 이상 떨어질 곳은 없다면서. 스포츠동아DB
독기 품은 日캠프
“항상 ‘올 시즌에는 몇 승을 하겠다’고 말했는데 그걸 못 지켰으니까. 못하는 게 자꾸 쌓이다보니까….”두산 김명제(22)의 두 눈에 갑자기 눈물이 고였다. 그토록 좋아하는 야구를 그만두고 싶을 만큼 힘들었던 지난날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인터뷰 자체도 꺼려했다. 그는 “일단 보여주고 나서 얘기하고 싶다”며 말을 아꼈다.
김명제는 2005년 1차 지명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신인 때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생각처럼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5년 동안 137경기에 등판해 고작 22승. 지난해 7월에는 어깨가 아팠고, 올해는 허벅지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 때문에 줄곧 2군에만 머물렀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법. ‘김명제’ 이름 석 자가 나오는 기사마다 악플이 무수히 쏟아졌고, 그는 벙어리 냉가슴을 앓았다.
김명제는 “다친 후에는 회복하고 싶은 의지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놔버리고 싶을 만큼의 절망. 코치나 감독도 피해 다닐 정도로 피해의식까지 생겼다고 한다. 이번에는 늘 힘이 돼줬던 부모님의 격려도 소용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올해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 시작했다. 일본투수들의 투구패턴을 익히기 위해 기록원을 자청할 정도로 의욕이 넘쳤다. 마무리훈련에 합류해서는 신인의 입장으로 돌아가 조계현 투수코치와 투구 폼부터 하나하나 고쳐나가고 있다.
“다시 1군에서 볼을 던진다는 사실만으로 기쁘다”는 김명제는 “그동안 못 했던 것에 대해 핑계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시즌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번이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내려갈 만큼 내려왔으니 올라갈 일밖에 남지 않았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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