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삼성생명 연승행진 멈춰!”

입력 2009-11-23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위 삼성생명의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안산 신한은행은 22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The Bank,신한은행 2009∼2010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80-66, 14점차 낙승을 거뒀다. 10승3패를 기록한 2위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의 연승행진을 11에서 끝내며 선두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신한은행은 ‘트윈타워’ 하은주-정선민과 ‘가드 듀오’ 전주원-최윤아 등 호화 멤버로 박정은-이미선-이종애 등 국가대표 트리오를 내세운 삼성생명을 상대로 전반을 45-28로 끝내는 등 일찌감치 승기를 틀어잡았다. 무엇보다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정선민(16점)과 강영숙(15점), 최윤아(13점), 전주원(11점) 등 두자릿수 득점 선수가 네명이나 될 정도로 다양한 공격 루트로 안정적인 게임을 펼쳤다. 삼성생명은 포워드 박정은이 24득점, 포인트가드 이미선이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신한은행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