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티’ 김나영 “데뷔 전 기획사 황당 사기 당해…”

입력 2009-12-02 1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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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스포츠동아 DB

‘싼티’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방송인 김나영이 데뷔 전 경험했던 황당한 길거리 캐스팅 사연을 공개했다.

김나영은 SBS E!TV ‘E!뉴스 코리아’ 녹화에 출연해 길거리 캐스팅으로 들어간 기획사에서 엉뚱한 경험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일단 기획사에 들어가려면 돈을 내야 했다”며 “교육은 먼저 기획사에 들어온 선배나 운전을 담당하는 매니저에게 받았고, 영화사 대표를 소개 받으러 간 자리에서는 영화사 앞 식당 주인이 앉아 있는 황당한 상황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나영은 “그 곳에서도 싼티 콘셉트의 노래 덕분에 ‘장학생’으로 불려 돈은 내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당시에는 어처구니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꼭 필요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 말도 안 되는 회사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긍정적인 생각 때문이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방송은 3일 밤 12시.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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