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대학 2010-명지대학교를 가다] 젊은 꿈들아, 21세기 녹색대학으로 오라!

입력 2009-12-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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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60주년 ‘사랑·창조 글로벌 리더’ 선포
‘국내 10대 명문사학’ 진입 등 제2도약 노려
유리 벽면 차세대 과학관 등 캠퍼스도 변신
‘사랑, 진리, 봉사’.
한 젊음을 바치기에 부족함이 없는 이 고귀한 정신은
1948년 개교 이래 명지대학교가
굳게 지켜 온 이념이기도 하다.
지나온 60년보다 새로운 60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힘.
21세기 ‘녹색대학’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명지대학교의 미래는 힘차고 밝다.

지난해 개교 60주년을 맞이한 명지대학교는 ‘비전 2015 - 사랑과 창조의 글로벌 리더’를 선포했다. ‘건강한 영성과 섬김의 리더 양성’, ‘글로벌 스탠더드의 대학환경 조성’, ‘국내 10대 명문사학 진입’을 3대 목표로 하여 제2의 도약 시대를 열고 있는 것이다.


21세기 디자인 시대를 맞아 명지대학교 캠퍼스도 과감한 변신을 하고 있다. 시설과 조형 면에서 국내 어느 예술 공연장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60주년채플관, 유리벽면으로 마감되어 시원하면서도 독특한 입체감을 안겨주는 차세대과학관이 21세기 명지를 디자인하는 초석이라면, 내년 초 건립되는 방목학술정보관은 첨단 IT기술과 빼어난 디자인 감각을 집약해놓은 명지의 상징적인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다.

명지대학교는 캠퍼스 디자인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에서 디자인 관련학과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명지대학교의 디자인 관련학과로는 디자인학부, 공간디자인학과, 건축학부 등을 꼽을 수 있다.

건축대학은 설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문 분야를 특화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2001년 국내 최초로 국제 건축교육 기준에 따라 건축설계 중심의 교과과정으로 개편했으며, 2002년에는 종전의 공과대학에서 독립적인 건축대학으로 독립해 5년제 교육과정을 구축했다.

명지대학교 공과대학 전 학과는 2009년 (사)한국공학교육인증원에서 실시한 공학교육인증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 인해 명지대학교 졸업생은 삼성·LG 등 대기업 취업과 엔지니어 자격시험(기사·기술사 시험) 취득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경영대학은 7월 (사)한국경영교육인증원(이하 경인원)으로부터 경영학교육인증을 획득했다. 경영학교육인증은 수준 높은 경영학교육을 제공하는 대학교를 대상으로 경인원이 수여하는 것으로서, 해당 교육기관의 질적 수준을 7개 기준에 걸쳐 평가해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명지대학교는 2009년 1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대학별 평가 경제학·물리학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 평가를 받기도 했다.

계열별로 전문적인 교육환경과 특성화를 강화하고자 인문캠퍼스와 자연캠퍼스로 이원화를 구축했다. 서울에 위치한 인문캠퍼스에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과 대학 학부 최초로 독립적으로 신설된 미술사학과, 한국 사진의 130년 역사를 연구하는 한국사진연구소 등이 있다.

용인의 자연캠퍼스에는 자연과학·공학·예술체육·건축대학이 자리 잡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 및 국가기관과의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 국가와 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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