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스포츠동아 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09/12/06/24622236.1.jpg)
김연아. [스포츠동아 DB]
실수-아쉬운 판정 불구 세 번째 우승·자신감 쑥쑥…막판 담금질만 남았다
평소보다 많은 문제를 틀려도 ‘전교 1등’의 얼굴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2010밴쿠버올림픽을 준비하는 마지막 모의고사가 끝났다. 결과는 역시 ‘피겨퀸’의 역전 우승. 석연치 않은 점프 다운그레이드 판정의 아쉬움 쯤이야 실력으로 이겨냈다.김연아는 5일 일본 도쿄 국립요요기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끝난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3.22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65.64점) 합계 188.86점으로 우승했다. 자신의 프리 시즌 최고점인 133.95점에는 10점 가까이 못 미치지만, 쇼트 1위를 뺏겼던 안도 미키(일본·185.94점)를 추월하기에는 충분했다. 이로써 김연아는 지난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일본의 아사다 마오에게 내줬던 금메달을 되찾고 시니어 데뷔 후 세 번째 파이널 우승에 성공했다.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선 김연아의 얼굴에도 “해냈다”는 자부심이 서려 있었다.
김연아는 금메달을 목에 건 후 “정말 어려운 대회였다. 올림픽까지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만큼 악재가 겹쳤던 파이널이다. 쇼트에서 트리플 토루프에 받은 회전수 부족 판정은 대부분의 전문가가 의아해 할 정도였고, 이날은 경기 전 훈련 때 왼쪽 스케이트날 안쪽이 구부러지는 사고가 생겼다. 결국 프리 경기 도중 두 번의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연결 점프를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했다.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를 연습하다 스케이트 날끼리 부딪혔다. 그래서 앞으로 나갈 때마다 밀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임시로 고치고 경기에 나서야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곧 “아직 완벽하진 않아서 계속 조심하긴 했지만, 크게 연기에 지장을 주진 않았다. 경기 결과가 안 좋았던 게 그것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판정에 대해서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건 물론이다. 결과를 ‘환경 탓’으로 돌리지 않겠다는 ‘장인 정신’이나 다름없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가 올림픽 전 마지막 대회라 좋은 결과로 끝내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우승했기 때문에 좀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면서 “실수가 있었지만 앞으로 보완할 점을 잘 알고 나아지도록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6일 갈라쇼를 성공적으로 마친 김연아는 7일 전지훈련지인 토론토로 돌아가 올림픽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을 시작한다. 앞으로 남은 시간은 딱 두 달이다.
도쿄(일본) |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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