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효리 2009 SBS 연예대상 공동 대상

입력 2009-12-30 23: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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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 이 기쁨을...”

개그맨 유재석과 가수 이효리가 2009 SBS 연예대상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SBS 주말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를 이끄는 유재석과 이효리는 30일 저녁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연예대상에서 함께 무대에 올라 대상 수상자로 기쁨을 함께했다.

유재석은 데뷔 이후 6번째 연예대상 수상, 이효리는 가수 출신으로 첫 연예대상 수상이다.

이효리는 “저보다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받아도 될지 송구스럽다”면서 “작년에 상을 하나도 못 받았기 때문에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이기 때문에 웃기지 못해서 속상한 적이 많았다”며 “그때마다 도와준 재석오빠에게 정말 고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어제도 큰 상을 받아서 또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며 29일 열린 MBC 연예대상 대상 수상자로서의 미안함을 전한 뒤 “여러가지 고마움을 담은 이 마음을 효리씨와 춤을 추면서 마무리 하고 싶다”고 갑작스럽게 댄스 피날레를 제안했다.

시상식 내내 인어 라인의 은빛 드레스가 흘러내릴까봐 계속 옷매무새를 고치던 이효리는 이를 흔쾌히 수락하며 유재석과 합동 댄스를 추며 기쁨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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