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라성 vs 심포니소나타…국산 1군마 ‘불꽃 레이스’

입력 2010-01-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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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라성-심포니소나타-강권.

오늘 제11경주 분석
이번 주 하이라이트 경주는 핸디캡으로 열리는 토요일 11경주이다. 포입마 강자 기라성, 미국 G1 경주 우승마와 형제마인 심포니소나타 등 총 11두가 출전해 국산 1군 경주의 승자를 가리게 된다.


○기라성(국1, 6세, 수, 36조 김양선 조교사)

통산전적 22전 12승, 2착 3회로 승률 54.5%, 복승률 68.2%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3월 복귀 후 4연승을 구가하다 직전 경주(11월 28일)에서 6착을 하며 잠시 주춤한 상태이다.

그러나 시크릿웨펀과 함께 포입마 강자 자리를 오랫동안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관록이 있는 마필이다. 언제든지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 전형적인 선행마이다.


○심포니소나타(국1, 5세, 수, 19조 곽영효 조교사)


통산전적 11전 6승 2착 2회, 승률 54.5%, 복승률 72.7%. 미국 GⅠ 경주마 자마를 배출한 퍼스트바이올린의 자마로 기대를 모았던 마필이다. 1군 승군 이후 첫 경주에서는 6착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혈통이 우수한 데다 ‘국민기수’ 박태종 기수가 정성어린 조교를 실시하고 있어 우승도 가능해 보인다.


○강권(국1, 7세, 수, 8조 김춘근 조교사)

통산전적 43전 6승, 2착 5회. 작년 2월 1군에서 첫 승을 기록한 이후 신통치 않았지만 최근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7세로 이번 경주 출전마 중 최고령 마필이다. 전성기를 지났다고 볼 수 있지만 직전 경주에서 조경호 기수와 호흡을 맞춰 2착을 했다. 핸디캡 중량에 따라 깜짝 우승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마필이다.


○찬란한빛(국1, 6세, 암, 18조 박대흥 조교사)

27회 출전해 6승, 2착 2회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경주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로 지난 해 10월 1군 승군 후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직전 경주 기승했던 박상우 기수가 직접 조교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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