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 vs 삼척시청 ‘최강 빅뱅’

입력 2010-01-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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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아, 정지해.

오늘 핸드볼큰잔치 우승격돌
한국 여자핸드볼 최고의 팀과 센터백이 가려진다.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한국여자핸드볼의 쌍두마차로 자리매김한 벽산건설과 삼척시청이 2010 SK핸드볼큰잔치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벽산건설은 2004년과 2008년, 2회 연속 올림픽 사령탑을 맡았던 임영철(50) 감독을 비롯해 문필희(28) 등 올림픽 주역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2009년에는 핸드볼큰잔치와 전국체전 우승. 하지만 장기레이스로 열린 2009슈퍼리그에서는 결승에서 삼척시청에 덜미를 잡혔다.

팀 간의 승부만큼이나 센터백 대결도 뜨겁다. 오성옥의 후계자를 놓고 다투는 김온아(22·벽산건설)와 정지해(25·삼척시청)가 그 주인공. 정지해의 장점이 저돌적인 공격이라면, 김온아는 영리한 경기운영이 장점이다. 삼척시청 이계청 감독은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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