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그룹 ‘M4’ 김원준 이세준 최재훈 배기성(사진 왼쪽부터).
M4는 M4는 멤버 모두가 쥐띠(Mouse)인 남자(Man), 작사, 작곡이 가능한 음악가(Musician)라는 의미의 영어단어의 첫 글자 ‘M’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이들은 가요계에서 10년 이상 우정을 지켜온 사이다.
이들은 2일 싱글 ‘더 스토리 오브 엠포’(The story of M4)을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공개했다.
‘더 스토리 오브 엠포’에는 이세준이 부른 김원준의 히트곡 ‘모두 잠든 후에’와 최재훈이 부른 유리상자의 히트곡 ‘순애보’가 수록됐다.
앨범 재킷은 지난해 인기를 모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네 남자주연 ‘F4’를 패러디해 눈길을 끈다.
F4의 리더 이민호를 배기성이, 김현중을 최재훈이, 김범을 이세준이, 김준을 김원준이 각각 맡아 독특하고 재미있는 사진들로 탄생했다.
이들은 아이돌 후배들에 맞서 ‘장년돌’이란 이름으로 30대 가수들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김원준의 데뷔곡을 편곡한 M4 프로젝트의 첫 노래 ‘모두 잠든 후에’는 이세준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강조한 아카펠라로 시작하는 도입부가 인상적이다.
또 친분이 두터운 김진표가 랩 피처링에 참여했다.
최재훈이 부른 ‘순애보’는 유리상자의 깔끔한 보컬이 인상적인 인상적인 원곡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의 ‘순애보’를 느낄 수 있다. 배우 김정은이 노래 내레이션을 맡았다.
‘더 스토리 오브 엠포’는 온라인을 통해 노래를 공개한 후 25일 앨범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