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남궁민·공유 연기복학생 몰려온다

입력 2010-02-11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안방극장에 돌아온 연기 복학생들. (맨 위부터 아래로) 천정명은 KBS 2TV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남궁민은 같은 방송사 드라마 ‘부자의 탄생’으로 복귀한다. ‘커피프린스 1호점’의 공유도 곧 연기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DB

안방극장에 돌아온 연기 복학생들. (맨 위부터 아래로) 천정명은 KBS 2TV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남궁민은 같은 방송사 드라마 ‘부자의 탄생’으로 복귀한다. ‘커피프린스 1호점’의 공유도 곧 연기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DB

천정명·남궁민, 내달 안방복귀
공유는 차기작으로 영화 유력
올해 초부터 방송가에 불고 있는 ‘예능 복학생’의 돌풍에 이어 이번에는 ‘연기 복학생’이 뜬다.

연기 복학생은 최근 군복무를 마치고 연예계로 돌아온 ‘예비역’ 배우들을 일컫는 수식어. 천정명과 남궁민, 공유가 대표적인 연기 복학생들이다. 이들은 비슷한 시기에 복귀작을 결정하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김종민, 천명훈, 노유민이 예능 복학생으로 불리며 인기를 모으고 있어 제대한 또 다른 스타들의 복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드라마를 복귀작으로 택하고 먼저 맞붙는 연기 복학생은 천정명과 남궁민이다. 두 사람은 각각 3월에 방송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연출 김영조)와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극본 최민기·연출 이진서)의 주인공을 맡았다.

천정명과 남궁민 모두 복귀작에서 미녀 스타를 파트너로 만났다. 천정명은 ‘신데렐라 언니’에서 문근영과 서우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역할이다. 이복 자매 사이에 끼어 있는 매력적인 남자라는 설정이다.

남궁민이 ‘부자의 탄생’에서 만난 파트너는 이보영이다. 재벌2세 역할을 맡은 그는 2006년 성유리와 출연했던 ‘어느 멋진 날’ 이후 4년 만의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외모에도 각별한 신경을 쏟고 있다. 최근 3개월 사이에 몸무게 8kg를 감량한 것은 물론 요즘에도 닭 가슴살을 먹으며 식단을 조절하고 있다.

2009년 12월 제대한 공유는 1월10일 팬미팅을 열고 연예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출연 제의를 받고 있지만 차기작은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입대 직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쌓은 인기를 이어갈 작품과 캐릭터를 고심 중이다.

이런 가운데 현재 영화 한 편을 유력한 차기작 후보로 놓고 신중하게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연기 복학생 합류를 예고하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