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유재석 진실되지 못한 사람”…무한도전서 폭로

입력 2010-02-28 13:37:3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유재석의 문제점을 폭로한 이효리 [MBC 방송화면캡처]

‘섹시퀸’ 이효리가 '국민MC' 유재석의 비밀을 폭로했다.

이효리는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 '법정공방 죄와길' 편에 증인으로 출연해 유재석에 관한 이야기를 놓으며 “유재석이 진실되지 못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SBS '패밀리가 떴다' 촬영 때문에 외박을 했어야 했는데, 유재석이 ‘집에서 안 자니까 이렇게 좋구나’라고 말하곤 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착한 이미지와는 달리 나에게 '허리가 길다' '늙었다' '무겁다' 등 여자에게 치욕스런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효리는 “지난 2009년 'SBS 연예대상'에서 유재석과 공동대상을 수상했는데 유재석이 지인의 축하 인사에 '에이 혼자 받는 것도 아닌데 뭐' 라고 말하는걸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상식이 끝난 뒤 내가 1차를, 유재석이 2차를 내기로 했는데, 2차 호프집을 간 순간 갑자기 돌변하더니 자기가 낼 수 없다고 했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이효리의 거침없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유재석의 진행은 좀 식상한 면이 있다. 늘 해왔던 걸 10년 동안 하는 거 아니냐"며 말하기도.

이효리의 장난스런 폭로에 유재석은 "우리가 국민남매 맞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긴 무한도전 ‘법정공방’편은 승자 없이 마무리됐다. 승소 판결이 없음에 따라 박명수 정준하 길 김제동은 번지점프대에서 잠을 자는 벌칙을,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은 알래스카에 사는 ‘김상덕 씨’를 만나는 벌칙을 수행해야 한다.

[동아닷컴]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