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택.스포츠동아DB.
시범경기가 열린 7일 목동구장. LG 박용택에게 “지난해만큼 잘할 수 있겠느냐”고 묻자 그는 “그래서는 안 된다”고 대답했다. 지난해만큼의 활약이 쉽지 않다는 뜻일까. 그는 “지난해보다는 무조건 잘 해야한다. 잘 할 자신이 있다는 뜻이다”며 웃었다.
박용택은 지난해 0.372(452타수 168안타)의 고타율로 타격왕에 올랐다. 프로야구 28년간 그보다 시즌타율이 높은 타자는 역대 5명밖에 없었다. 1982년의 백인천(0.412), 1994년의 이종범(0.393), 1987년의 장효조(0.387)와 1985년의 장효조(0.373), 1999년의 마해영(0.372). 마해영은 소숫점 넷째자리에서 박용택보다 높았다.
박용택으로서는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올리기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자신감의 근거는 무엇일까. 그는 “지난해에는 시즌을 치르면서 나만의 타격이론이 정립되고 몸에 익기 시작했는데 올해는 정리가 잘 된 상태에서 시즌에 들어간다. 캠프에서 지난해의 감을 잃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어떤 볼이든 흔들리지 않고 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올해 이병규는 물론 이택근이 가세한 점도 자신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우타자인 이택근과 박병호가 자신의 앞뒤에 가세하면 부담스러운 좌투수 상대 기회는 지난해보다 적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여기에다 어깨통증에서 해방된 것도 긍정적인 신호다. 그는 “사실 그동안 어깨에 대한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었다. 그 스트레스가 타격까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는데 이젠 그 부담감을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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