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날 잡은 이범수 인터뷰 “프러포즈는 담백하게 했다”

입력 2010-03-10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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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이윤진.

14세 연하 이윤진씨와 화촉
“프러포즈는…결혼하자 했죠”

“프러포즈는 솔직하고 담백하게 했다.”

이범수(41·사진)가 5월22일 그동안 교제해온 14살 연하의 국제회의 통역사이자 전 아나운서 출신인 이윤진 씨와 결혼한다.

이범수는 10일 스포츠동아와의 단독 전화인터뷰에서 “5월22일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며 “솔직하고 담백한 게 최고인 것 같다. 그래서 프러포즈는 말 그대로 결혼하고 싶다는 말로 했다”고 밝혔다.

이범수는 이어 “쑥스럽다. 결혼 날짜를 확정한 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면서 웃었다. 그는 “설 연휴 때 양가 어르신들을 모시고 만남을 가졌다. 그동안 서로 바빠 날을 잡지 못하다 설 연휴에 맞춰 만나 일정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아직 결혼식 주례와 사회 등은 물론 신혼여행지도 정하지 않았다. 이번수는 결혼식과 관련한 나머지 구체적인 것들은 이제부터 서로 의논해서 결정할 계획이다.

그는 2세 계획에 대해서는 “2세를 가질 생각이 있지만 그것도 함께 의논하고 계획해야 할 것 같다”면서 예비신부 이 씨와 함께 할 미래에 대한 작은 포부를 드러냈다. 신접살림은 이범수가 미리 마련한 서울 강남의 집에 꾸민다.

두 사람은 2008년 이범수가 개인 영어 과외교사를 알아보던 중 지인의 소개로 이 씨를 만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만남 초기에는 단지 영어 수업만을 위한 만남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에 대한 애정이 싹텄고, 연인 관계로 발전해 2년간 사랑을 키워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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