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대한레슬링협회 국가대표 선발방식 바꿨다

입력 2010-03-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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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제 전환…“亞게임서 명예회복”
대한레슬링협회가 치열한 대표선발과정을 통해 국제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대한레슬링협회는 16일 대회별 성적과 기타평가에 따라 포인트를 매겨 순위를 가리는 새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발표했다. 2009년까지는 3번의 대표선발전을 거쳐 최종 선발전에서 우승한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올해부터는 5차례의 포인트 대회와 각종 국제대회를 거쳐 가장 많은 포인트를 쌓은 선수가 태극마크를 단다. 포인트 대회의 경우, 매 경기를 20분 이내에 실시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한국레슬링은 1976몬트리올올림픽 이후 7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2008베이징올림픽에서는 금 사냥에 실패하며 뼈를 깎는 혁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한레슬링협회 김학열(50) 사무국장 겸 훈련이사는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명예회복을 목표로 다시 뛰겠다”고 밝혔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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