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라나(왼쪽)-이샘.
지난 2007·2008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1등 출신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이들은 예전 슈퍼 모델 선발대회장에서 있었던 슈퍼주니어 이특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슈퍼모델 선발 대회의 축하 무대를 위해 참석한 이특은 슈퍼모델 선발대회 최종결선에 오른 11명의 참가자 중 한 명을 임의로 선택해 에스코트를 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2007년에 이샘을, 2008년에는 라나를 선택했다.
결국 이특이 선택한 2명의 슈퍼모델 후보가 2007년, 2008년 연달아 우승하자 세간에는 슈퍼주니어 이특이 뽑으면 슈퍼 모델 1등이 된다는 에피소드가 퍼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나인뮤지스의 멤버 이샘은 “슈퍼 모델 출전 당시 라나와 본인 모두 참가 번호표가 17번이었다”며 “나중에 나인뮤지스 멤버로 만나 라나와 같은 번호를 배정 받은 사연과 이특씨의 에스코트가 우연치고는 참 신기한 인연 같다는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08년 슈퍼 모델 선발대회장을 찾았을 때 다시 만난 이특에게 감사의 인사를 거듭 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인뮤지스는 오는 12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와 오프라인에 동시에 첫 싱글 앨범을 발매한다.
박영욱 동아닷컴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타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