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성현아. 스포츠동아DB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 성현아(사진)가 6살 연상 사업가와 혼인신고를 이미 마쳐 법적인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뒤이어 올해 가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연예계에 따르면 성현아는 5월 말 사업가 최 모 씨와 혼인신고를 마쳤다. 성현아와 최 씨는 여러 가지 여건상 결혼식을 올리기에 앞서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올해 가을 가족과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고 조촐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또 이들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신접살림을 차리고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현아와 최 씨 모두 재혼이라는 점에서 그 사랑의 깊이를 읽게 한다. 성현아는 2007년 한 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2년여 만인 지난해 말 이혼한 바 있다. 성현아와 최 씨는 자신들이 겪은 아픔을 서로 위로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1994년 미스코리아 미로 당선된 성현아는 그 동안 영화 ‘주홍글씨’ ‘애인’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등에 출연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