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스포츠동아 DB]
문근영은 11월 KBS 2TV가 방송하는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연출 홍석구·연출 인은아)의 여주인공 위매리 역을 맡고 안방 시청자를 찾는다.
문근영은 ‘매리는 외박중’ 출연으로 1년 동안 드라마 두 편과 연극 한편을 소화하는 연기 강행군을 펼치게 됐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방송했던 KBS 2TV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주인공 구은조 역으로 연기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문근영은 곧바로 연극에 처음 도전해 활발한 활동을 이었다.
문근영의 첫 연극 도전작은 ‘클로져’. 8월6일 막이 오른 이 연극에서 스트립댄서 역을 맡은 문근영은 10월 중순까지 무대에 선다.
‘클로져’의 막이 내리는 것과 동시에 문근영은 ‘매리는 외박중’ 촬영을 시작한다.
드라마에서 문근영이 연기하는 위매리는 사업에 실패한 아빠와 어렵게 살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드라마에서 홍대 인디밴드 보컬인 강무결과 재벌가의 또 다른 남자 사이에서 동시에 가상의 결혼생활을 벌일 예정.
강무결 역은 연기자 장근석이 맡았다.
문근영은 소속사를 통해 “‘매리는 외박중’은 소재와 설정이 기발하고 캐릭터가 튀고 재미있어 매력적인 작품”이라며 “가상 결혼을 둘러싼 매리의 상황이 그동안 드라마에서 다뤄지지 않은 것이라 부담스럽지만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설레고 긴장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인기 만화 ‘풀하우스’의 원수연 작가가 쓴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매리는 외박중’은 방송 중인 ‘성균관 스캔들’ 후속으로 11월에 방송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