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malayanus_bear 트위터 화면.
트위터 @malayanus_bear는 지난 6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을 탈출한 '꼬마'를 짐작하게 하는 프로필과 내용으로 7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 트위터는 "아,곰춥다...그러나 난 잡히지않아!", "그래서 곰,고향 간다.총천연 숲 그립다." 등 어색한 한국어 투로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글을 본 사람들은 '꼬마'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면 이를 반영해 글을 올리고 있다. 8일 오전 과천에서 의왕까지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뛰느라 바뻐서 트윗하기 힘드곰" 등의 글을 올렸다.
'꼬마'를 걱정하던 누리꾼들은 "밥은 먹고 다니니?", "잡히려면 강원도서 잡히세요. 지난해 잡힌곰은 강원대에서 사과랑 벌꿀 대접 받았다네요" 등으로 반응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