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싸움을 RPG에 붙였더니"…유저들 할수록 감탄

입력 2011-01-14 10:55:2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슈팅과 RPG의 재미를 동시에.. 유저들 '신선하네'
"'서든어택'이랑 '아이온'을 합친 것 같아요."

지난 6일부터 액토즈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와일드 플래닛(http://wp.happyoz.com)'을 즐겨본 한 유저의 소감이다.

이처럼 국내에서 최고로 인기있는 총싸움 게임인 '서든어택'과 최고로 인기있는 MMORPG(다중접속롤플레잉온라인게임)인 '아이온'을 합친 듯한 게임이 나왔다. 100억 원 이상의 개발비, 5년의 제작 기간, 60여 명의 제작진을 투입해 개발된 '와일드 플래닛'이다.



이 게임은 다채로운 총을 들고 싸우는 TPS(3인칭 슈팅) 형태의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전투와 캐릭터 육성 등 기존의 대형 MMORPG가 가진 특징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게임에 처음 들어간 유저들은 하나같이 '신기하다'와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인다.

두 개의 굵직한 장르를 합친 신 장르라서 좋은 효과도 있다. 대표적인 부분이 다른 외부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점. 최근 게임업계에서 NHN의 '테라'가 돌풍을 불러와 다른 게임들의 동시 접속자 수치가 대폭 떨어졌지만, '와일드 플래닛'은 마니아 층의 기반을 다지며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오히려 새로운 시스템에 입소문이 서서히 퍼지는 중이다.



특히 상대방을 자유롭게 공격하는 '논타겟팅' 시스템이 호평을 받고 있다. 먼 곳에 있는 몬스터를 저격한 후 몬스터가 다가오면 뒷걸음치거나 TPS 게임에서 주로 보이는 지그재그로 도망치는 것도 가능하다. 갑자기 무기를 바꿔 파괴력이 큰 포탄을 쏘는 등 전투 중 전략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현재 '와일드 플래닛'은 1만명에 육박하는 동시접속자 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홈페이지 자유 게시판에도 하루 평균 500여 건의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을 정도. 유저들의 관심이 많다는 반증이다.



액토즈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장르에 사양이 낮다는 점도 유저분들의 인기를 끄는 요소인 것 같다"며 "펜티엄4(2.4GHz)에 그래픽카드 지포스 FX5600 이상이면 무리없이 돌아간다. 지금보다 한 단계 이전 시절의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6600GT 수준이면 액토즈가 제공한 좋은 환경에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와일드 플래닛'은 이번 달 내에 밸런스 조절을 위한 업데이트가 있으며, 유저를 위한 소통을 위해 운영 인원을 늘리는 등 새로운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액토즈 측은 밝히고 있다.

조학동 게임동아 기자 (igelau@gamedonga.co.kr)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