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 스피치 포스터
27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은 톰 후퍼 감독의 ‘킹스 스피치’에 돌아갔다.
영화 ‘킹스 스피치’는 실화를 바탕으로 그린 영화로 갑작스레 왕이 된 조지 6세의 연설 공포증을 치료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로는 ‘킹스 스피치’ 와 더불어 ‘소셜 네트워크’, ‘더 브레이브’, ‘블랙 스완’, ‘인셉션’,‘더 파이터’,‘윈터스 본’ 등 총 10편이 함께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지난 1월 열린 제6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4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총 4개의 부문을 석권한 영화 ‘소셜 네트워크’는 오스카 석권을 기대했으나 작품상, 감독상을 모두 ‘킹스 스피치’에게 내주는 쓰디 쓴 결과를 맛봤다.
이날 ‘킹스 스피치’는 총 12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을 휩쓸며 총 4개의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또한 ‘블랙 스완’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나탈리 포트만은 올해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