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정덕화감독 2년 계약 연장

입력 2011-03-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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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여자프로농구 KB국민은행의 정덕화 감독(48·사진)이 재계약에 성공했다.

국민은행은 10일 정덕화 감독과 2년간 계약을 연장하고, 연봉 등 세부조건은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주전선수들의 부상 탓에 4강 플레이오프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지난 두 시즌 반 동안의 지도력을 인정한 것이다. 국민은행은 올 시즌 주포 변연하(오른쪽 팔꿈치 인대)를 비롯한 주전선수들의 부상 여파로 5위에 그쳤다.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여자대표팀을 8강에 올려놓은 정 감독은 2008∼2009시즌 도중 국민은행 지휘봉을 잡아 2009∼2010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며 팀 재건의 주춧돌을 놓았다.

송도고, 연세대를 거쳐 실업 기아자동차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했으며 1992년 대전고 코치로 지도자생활을 시작해 1995년 성균관대 감독, 2001년 여자프로농구 현대 감독, 2002년 남자프로농구 SBS 감독, 2004년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감독을 맡았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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