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충격고백 “트랜스젠더인지 확인해보자며 잠자리 요구”

입력 2011-04-11 08:34:4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하리수가 트랜스젠더로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힘들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하리수는 10일 방송된 SBS 스페셜 ‘하리수 10년, 그녀를 꿈꾸다’에 출연해 캐스팅 미팅에서 받았던 불이익에 대해 털어놨다.

하리수는 “미팅에서 내가 마음에 든다고 계약을 하자고 하더라. 트랜스젠더라는 걸 밝혔더니 정말 그러냐면서 나에 대해 확인을 하고 싶다고 옷을 벗어보라는 등 같이 잠을 자보자는 등 요구를 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어 “캐스팅이 다 됐다가 취소된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었고 어떤 PD는 자기가 현직에 있는 동안은 절대 하리수를 방송에 내보내지 않겠다고 한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하리수의 충격고백 SBS 스페셜은 ‘11.6%’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사진 출처|SBS 스페셜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