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같은 여자’ 이지아 서서히 드러나는 과거 행적

입력 2011-04-22 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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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주의로 유명했던 배우 이지아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나이 이름 결혼까지 세간에 알려진 것과 너무 달라 충격을 준 이지아는 1978년생으로 서울 송파구 중대초등학교를 1991년 졸업하고 같은 해 송파구 가원중학교에 입학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서태지와 이지아의 사건 이후 그와 학창시절을 보낸 동창생들의 증언이 이어진 것.

한 연예계 관계자는 21일 “이지아는 과거 이름이 김상은이었다가, 데뷔 전 김지아로 개명했고 또다시 이지아로 이름을 바꿨다.”라고 전했다. 배우 송창의도 같은 해 이지아와 가원 중학교에 다닌 동기동창생이다.

송창의는 이지아와 같은 작품에서 활동한 적은 없지만 2008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마주친 적은 있다. 당시 송창의와 이지아는 각각 TV 부문 남녀 신인연기상을 나란히 받았다.

하지만, 송창의는 한 연예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상은과 이지아가 동일인물이라는 주장을 믿을 수 없다.”라며 “만약 이지아가 김상은이라면 아무리 세월이 흘렀다고 해도 몰라 봤을 리가 없다.”고 말했다.

동창생들의 증언을 이어보면 이지아는 어린 시절부터 미모가 뛰어나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공개된 초등학교 사진과 현재 모습이 많이 달라 한눈에 알아보지 못했다는 의견도 많았다.

동창생 모 씨는 “초등학교 친구였는데 어릴 때 더 예뻤어요. 중학교 때 미국 갔다가 잠깐 한국들어왔을 때 만났는데 간단한 성형 시술을 했던 것으로 기억해요.”라며 “그 뒤로는 정말 연락이 딱 끊겼어요. 어릴때 부터 예쁘고 끼도 많아서 뭐 하긴 하겠다 생각했었어요.”라고 전했다.

한편, 이지아는 서태지와의 관계가 드러난 후 자택에 칩거하며 마음을 추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이스트 소속사 관계는 “이지아나 소속사나 당연히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인지하고 있다.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참 딱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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