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해영은 30일 tvN ‘러브송’ 첫 방송에 출연해 지난해 갑상선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사실을 밝히며 “어린 딸이 자신을 걱정하는 것이 마음이 아파 가족들에게 조차 투병 사실을 숨긴 채 홀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항암제를 먹으며 마지막 치료를 받고 있다.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힘들었으나 이번 일로 더 건강을 챙기고 신경을 쓰게 되어 잘된 일”이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현재 항암제를 먹으며 마지막 치료를 받고 있다.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힘들었으나 이번 일로 더 건강을 챙기고 신경을 쓰게 되어 잘된 일”이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MC 오현경도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최초로 털어놓았다. 오현경은 “가장 든든한 존재였던 아버지가 작아지는 모습이 마음 아팠다”며 “낚시를 하러 집을 나선 아버지와 통화를 마치고 1시간 뒤 객사를 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고생만 하다 떠나신 것 같아 마음아 아프다. 딸을 홀로 키우는 요즘 아버지의 자리가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느껴진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그룹 디바 출신 디자이너 김진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그룹 디바가 해체를 하며 연예계 생활을 접고 미국으로 떠나야 했던 사연, 가수 김현정은 자신의 노래 ‘멍’과 똑같이 자신의 가슴에 멍이 들게 한 전 남자친구에 대한 사연, 김완선은 고아가 아닌데 고아처럼 살아야 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 등 출연진 모두 자신에게 있었던 가슴 아픈 사연들을 공개하고 이어 당시에 자신을 위로한 음악을 소개했다.
한편 ‘러브송’ 첫 방송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유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1%, 분단위 최고시청률 1.5%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사진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