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첫 왕중왕은 누구?

입력 2011-05-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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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개막 65회 황금사자기 대진 추첨
7개교 씩 4개조 편성 토너먼트로 패권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고교야구대회 황금사자기의 65번째 주인은 누가 될까. 14일 개막하는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의 대진이 3일 확정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28개교 감독들은 이날 서울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에 모여 대진을 추첨했다. 다음달 6일까지 계속될 이번 대회에선 28개교가 결승까지 모두 토너먼트로 패권을 다툰다.

예선은 7개교씩 4개조로 편성됐다. 먼저 A조에선 중부권 2위 청주고가 첫 판을 건너뛰는 행운을 안게 됐다. 강원·인천권 1위 제물포고는 경기권 2위 부천고와 첫 경기를 치른다. 경상권 A조 2위 경남고와 B조 2위 대구고도 예선 첫 판에서 만났다. 서울권 A조 1위 충암고는 B조 4위 성남고와 첫 경기를 치른다.

B조에선 경기고가 부전승으로 첫 경기를 거르고, 경상권 A조 1위 부산고와 B조 1위 포철공고가 첫 상대로 만났다. C조에선 서울고가 부전승의 행운을 얻은 가운데 경북고와 유신고, 부경고와 휘문고, 세광고와 광주일고가 첫 경기를 치른다.

D조에선 중부권 주말리그에서 5전승으로 1위를 차지한 우승 후보 북일고가 부전승을 따냈고 서울권 B조 1위 덕수고가 동성고, 인천고가 울산공고, 상원고가 신일고를 만났다.

대회는 잠실·목동·문학구장에서 열리며 구체적인 경기 날짜와 시간, 장소는 추후 결정된다.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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