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칸 국제영화제의 주 상영관인 뤼미에르 극장 뒤에 마련된 무대에서‘황해’의 공식 포토콜에 참여한 하정우는 함께 참석한 나홍진 감독, 배우 김윤석과 함께 세계 각국 외신들의 플래시 세례에 응하며 칸 영화제에 공식 입성했음을 알렸다.
세 사람이 함께 한 전작 ‘추격자’에 이어 3년만에 영화 ‘황해’로 또 다시 칸 영화제에 함께 자리한 하정우와 나홍진 감독, 김윤석은 두 번째로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한결 여유 넘치고 능숙하게 포토콜 행사를 이끌어갔다.
현장에는 국내 언론을 비롯해 전세계 수십여명의 언론들은 영화 ‘황해’에 대한 기대를 끊임없는 플래시 세례로 표현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세 사람은 사진기자들의 포즈 요청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즐거운 포토콜 행사를 이어나갔다.
특히 김윤석은 하정우의 뺨에 입을 맞추려고 하며 장난을 치는 등 익살스럽고 위트있는 현장분위기를 주도 했으며, 하정우는 놀란듯한 표정으로 장난을 받으며 현장에 있던 언론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하정우는 “우리 작품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크다는 것이 기쁘고 자랑스럽다. ‘황해’에 보내주신 기대에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 ‘황해’는 18일 오후 10시(현지시간), 드뷔시 극장에서 첫 공식 스크리닝에 이어 19일 오전 11시 2차 스크리닝이 진행된다.
사진제공|N.O.A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