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캐디 윌리엄스, US오픈서 아담 스콧과 호흡

입력 2011-06-12 17: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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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의 캐디인 스티브 윌리엄스가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인 US오픈에서 애덤 스콧(호주)의 캐디로 나선다.

윌리엄스는 우즈가 메이저대회에서 14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13번이나 함께했다.

하지만 우즈가 왼쪽 무릎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1994년 이래 처음으로 US오픈에 출전할 수 없게 되면서 스콧의 백을 메게 됐다.

스콧은 자신의 캐디였던 토니 나바로와 지난달 결별한 뒤 US오픈에 함께 나갈 새로운 캐디를 찾다가 윌리엄스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윌리엄스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우즈의 허락을 받았으며, 윌리엄스가 스콧의 캐디를 맡는 것은 한시적일 뿐”이라고 밝혔다.

우즈는 이달 30일 시작하는 AT&T 내셔널 대회와 올해 남은 다른 두 개의 메이저 대회(브리티시오픈·PGA챔피언십)에는 출전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원성열 기자 (트위터@serenowon)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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