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스타일 따라잡기] 굵은 웨이브 단발의 보헤미안 ‘메트로 섹슈얼의 정석’

입력 2011-07-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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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항 패션… 그레이 톱에 블랙 카디건, 워싱 블루진을 믹스 매치. 블랙 뱅글과 반지, 바지의 체인 장식 등을 가미해 자유분방한 성격을 잘 표현했다. 여기에 빅팩과 선글라스, 블루 컬러의 호피 프린트 운동화 등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남성미와 여성미를 골고루 믹스하는 센스를 선보였다.


2. 기자회견 패션… 블랙과 그레이 투톤의 민소매 셔츠에 다크 그레이 팬츠, 화이트 바탕에 프린트가 새겨진 머플러를 매치해 슈트 룩과 메트로 섹슈얼을 가미했다. 골드 장식이 더해진 밴드 소재의 팔찌는 중성적인 매력의 대표 주자인 장근석의 필수 아이템이다.

‘아시아의 여심’을 뒤흔든 장근석의 패션 포인트는 강한 듯 부드러워 보이는 ‘메트로 섹슈얼’이다. ‘메트로 섹슈얼’은 패션이나 헤어스타일을 가꾸는 것에 관심이 많고 내면의 여성성을 긍정적으로 즐기는 현대 남성을 뜻한다. 또한 굵은 웨이브 단발머리에 보헤미안 스타일을 즐겨 입는 장근석을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장근석의 소속사인 트리제이의 한 관계자는 “전속 스타일리스트가 있지만, 평소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알아서 잘 입는 편”이라며 “작품 속이나 실제의 스타일은 크게 다르지 않고 자유분방하면서 최대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스타일이 포인트라면 포인트”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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