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세계 팬 컴백 축하…생큐!”

입력 2011-08-04 13: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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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슈퍼주니어가 4일 오전 11시30분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5집 ‘미스터 심플’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국내 무대 컴백을 알렸다. 임진환 기자 (트위터 @binyfafa) photolim@donga.com

5집 ‘미스터 심플’ 亞11개국 동시발매
59개국 팬들 축하 동영상 유튜브 올려
“美시장 진출 목표…월드투어 기획 중”


“미국 시장 진출이 최종 목표.”

‘케이팝 열풍’의 주역 슈퍼주니어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슈퍼주니어는 4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정규 5집 ‘미스터 심플(Mr. Simple)’ 컴백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3일 발표한 신곡 ‘미스터 심플’은 한국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11개국에서 동시 발매하는 등 세계 시장을 겨냥했다.


● 전 세계 팬들의 축하…“왕의 귀환”

이날 기자간담회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슈퍼주니어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계 팬에 실시간 공개됐다.

리더 이특은 “1년 2개월만이다. 특히 4집 때 정말 큰 인기를 받았고, 어느 때보다 큰 관심 속에 컴백해 부담이 많다”고 말했다. 팀 동료 시원은 타이틀 곡 ‘미스터 심플’에 대해 “유영진 작곡가가 8번 이상 수정 작업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세계 59개국의 팬들은 각 나라의 언어로 슈퍼주니어 컴백 축하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특은 “축하 영상을 보낸 나라를 표시해 보니 세계지도가 온통 파란색이었다”며 “특히 ‘왕의 귀환’이라는 문구로 응원을 해줬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고 감사를 표했다.


● “우린 아직 배고프다”

슈퍼주니어는 4집 ‘미인아’로 가온차트 2010 결산에서 음반 판매 부문 1위, 대만 최대 온라인 음악사이트 ‘KKBOX’ 사상 처음으로 61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특은 “아시아 투어로 10여개 나라를 돌면서 우리 음악이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는다는 것을 느꼈다.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이 유튜브 등을 통해 다른 나라에도 생중계 되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류의 주역으로 주목을 받는 요즘, 슈퍼주니어의 최종 목표는 따로 있다.

이특은 “히딩크 감독의 말처럼 ‘우리는 아직 배가 고프다’”라며 “유럽을 넘어 미국 시장에도 진출해보고 싶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아시아 유럽 미주 남미 아랍까지 도는 월드 투어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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