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1안타 1타점…사흘연속 2루타 행진

이승엽 선수. 스포츠동아DB

오릭스 이승엽(사진)이 사흘 연속 2루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 홈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2일 역전 결승 2루타를 시작으로 사흘째 2루타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시즌 타율은 0.224에서 0.225로 조금 올랐다. 2회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이승엽은 0-1로 뒤진 4회 2사 2루에서 소프트뱅크 선발 오바 쇼타의 낮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터뜨렸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1타점 적시타였다. 이승엽은 이후 7회 3루 땅볼, 9회 2사 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경기를 마쳤다. 오릭스는 이승엽이 동점타를 터트렸지만 결국 1-3으로 패했다.

이경호 기자(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