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청년 파비앙, 임수정 사건 보고 “日, 나랑 해볼래?”

입력 2011-08-08 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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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앙

한국 드라마에 다수 출연했던 프랑스 출신 배우 파비앙이 ‘임수정 사건’에 대해 미니홈피에 글을 썼다.

3일 파비앙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며칠 전 뉴스를 보다 임수정 K1 사건을 보고 동영상을 봤는데 정말 화났다.“라며 분노의 글을 남겼다. 파비앙이 본 동영상은 다름아닌 3일 방송된 일본 TBS ‘불꽃체육회 TV복싱대결’에 임수정이 출연해 남자개그맨 3명과 차례로 3분씩 연달아 3라운드 경기를 치룬 동영상.

이날 임수정은 선수라는 이유로 보호장비 없이 경기에 나섰고 반대로 개그맨들은 선수가 아니라는 이유로 보호장비를 완벽히 착용해 경기에 임했다. 결국 임수정은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다.

이를 보고 파비앙은 화가 난 것이다. 파비앙의 글을 보고 누리꾼들은 “파비앙 한국 사람 다 됐네”“파비앙 정말 3대 1로 붙어서 일본 이겨줘요”라는 등 댓글을 쓰고 있다. 한편, 파비앙은 드라마 ‘제중원’ ‘역전의 여왕’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 출연한 적이 있고 지난달 27일에는 한국을 좋아한다는 글을 남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출처ㅣ파비앙 미니홈피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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