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영된 MBC 주말연속극 ‘천 번의 입맞춤’(극본 박정란, 연출 윤재문/제작 GnG 프로덕션) 6회분에서 우주미(김소은)는 장우진(류진)의 부탁으로 ‘일일 여자친구’가 돼주기로 했다. 대신 주미가 조건으로 내건 것은 ‘미소 인증샷’. 평소 잘 웃지 않는 우진에게 미소를 되찾아주기 위한 주미다운 발상이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우진의 억지웃음이 역력한 미소 인증샷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주미가 우진을 진심으로 웃게 만들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재미있는 셀카 사진을 찍어 우진의 핸드폰으로 전송하기 위해서였다.
김소은은 이 세 장의 사진을 위해 우스꽝스러운 눈모양이 붙어있는 안경과 피에로의 커다란 코를 쓰고 ‘망가짐’을 불사했다. 그러나 깜찍하고 발랄한 아우라는 망가짐 속에서도 반짝반짝 빛을 발했다. 보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지어지게 하는, 명실 공히 ‘미소 유발자’였다.
제작사 GnG 프로덕션 관계자는 “극중 주미의 명랑 쾌활 발랄의 캐릭터를 응축시킨 사진이다. 김소은도 재미있어 하면서 촬영해서인지 사진이 기대보다 잘 나왔다. ‘얼음아저씨’ 우진은 물론 시청자들로부터 기분 좋은 미소를 유발하는 성공 프로젝트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제공ㅣ판타지오 제공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