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약속’, 新 김수현 사단 탄생…흥행불패 이어가나?

입력 2011-09-19 15: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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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 첫 촬영에 돌입해 10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제작: (주)예인문화)이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은 SBS ‘불꽃’, ‘내 남자의 여자’, KBS ‘엄마가 뿔났다’ 등을 함께 하며 환상의 호흡을 맞춰 온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PD가 지난해 11월 종영한 SBS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다시 만난 작품으로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와의 사랑을 지키는 지고지순한 남자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드라마다.

‘천일의 약속’에서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여주인공 ‘서연’역으로 김수현 사단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수애는 지난 2월 종영한 KBS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서 화려한 액션신과 함께 보여주었던 강인한 이미지를 벗고 다시 한 번 ‘멜로 퀸’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애는 촬영이 시작되기도 전인 대본 리딩 현장에서 눈물을 흘려 대본 리딩이 중단되기도 했던 사실이 알려져 그동안 다른 작품들에서 보여주었던 아름답고 순수한 여성성을 뛰어넘을 거라 예상된다.

또 기억을 잃어가는 여주인공 서연을 향한 지고지순한 남자의 순애보를 연기 할 ‘박지형’역의 ‘김래원’은 최근 소집해제와 동시에 첫 촬영에 돌입해 연기 활동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며 지난 2008년 출연한 SBS 드라마 ‘식객’ 이후 3년이라는 공백 기간을 깨고 브라운관에 컴백, 진정한 남자의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재민’역으로 김수현 작가와 재회하게 된 ‘이상우’는 여주인공 서연의 사촌이자 남자주인공 지형의 친구로 수애와 김래원 사이에서 든든한 버팀목 같은 인물을 연기할 예정으로 김수현 작가의 전작인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천일의 약속’을 통해 연속 출연하게 되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한 주인공 박지형과 정략 결혼하는 사랑밖에 모르는 천진한 부잣집 딸 노향기 역의 정유미는 김수현 사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여주인공 수애의 동생이자 밝고 강한 생활력이 소유자 이문권역의 박유환은 이제 막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단계에서 김수현 사단에 파격 발탁되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얼마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외에도 드라마의 중심을 잡아 주며 명품 연기 보여줄 중견배우 김해숙, 박영규, 이미숙, 임채무 등의 출연이 확정됨에 따라 주조연은 물론 출연 배우 모두 완벽한 캐스팅을 자랑하고 있어 ‘新 김수현 사단 탄생’을 알리며 ‘천일의 약속’ 또한 김수현 드라마의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은 오는 10월 17일 월요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ㅣ(주)예인문화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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