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되는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스타킹 마니아인 한 30대 남성이 출연한다.
이목구비 뚜렷한 얼굴,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화성인은 남성적인 외모와는 정반대로 “매일 스타킹을 신고 다닌다”고 말해 MC들을 경악케 한다.
그는 스타킹 때문에 다니던 직장도 관두고 스타킹 디자이너로 전업했다. “현재 소장하고 있는 스타킹이 2000개가 넘을 정도”라며 엄청난 수집벽을 자랑하고, 스타킹 때문에 만난 여자친구와 2년째 사랑을 키워온 이야기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화성인은 본인이 가장 아끼는 스타킹들을 스튜디오에 직접 들고 나와 각 스타킹에 얽힌 재미난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스타킹 자랑에 여념이 없던 화성인은 세 명의 MC에게 어울리는 스타킹을 추천하기도 했는데, MC 중 최고령자인 이경규는 의외로 분홍색의 귀여운 스타킹이 좋다며 현장에서 직접 스타킹을 신고 각선미를 뽐내 지켜보던 이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제공=CJ E&M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