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를 지켜라’(이하 ‘보스’)의 9월 28일 방송분에서 극중 지헌(지성 분)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스마트 CEO’라는 DN그룹의 신제품출시를 앞두고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그는 설득력 있는 언변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
그동안 공황장애로 인해 대인기피증이 있었던 그는 비서 은설(최강희 분)을 만나 많은 사람들앞에서 노래 ‘남행열차’부르기, 커피숍에서 알바하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서서히 고쳐왔고, 특히, 화상 PT를 훌륭하게 성공하면서 은설로부터 ‘차티브 잡스’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촬영은 지난 9월 말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진행되었다. 당시 태블릿PC들이 준비되고 깔끔한 정장차림을 한 지성은 런칭쇼장에 모인 보조 출연자들 앞에서 실제 스티브잡스를 방불케 할 정도로 뛰어난 말솜씨를 선보였다.
당시 출연자들은 “이렇게 보니 지성씨가 진짜 그룹 CEO느낌이 난다”, “드라마와는 달리 실제 지성씨는 정말 말솜씨가 뛰어나다”, “방송 MC하셔도 잘 하셨을 것” 이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 호텔에서는 돌잔치를 비롯한 많은 행사들도 진행되었는데, 이 잔치에 들렀던 하객들도 촬영장에 발길을 옮기기도 했다.
제작진은 “이번 신제품 런칭장면은 지헌이 공황장애를 극복해가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설정되었다”며 “지난 화상PT에 이어 이번에도 훌륭하게 소화한 덕분에 다시금 ‘차티브잡스’라는 애칭이 자연스럽게 떠올리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