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프로 임수지(1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볼빅·군산CC컵 점프투어 11차전에서 우승했다.

임수지는 18일 전북 군산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정상에 올랐다. 프로 데뷔 첫 우승이다. 우승상금은 600만원.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임수지는 14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선두를 유지하다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나다예(24)는 준우승했지만 시즌 상금 1527만원으로 하승연(1286만원)을 밀어내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12개 대회로 치러지는 점프투어는 24일부터 열리는 마지막 12차전에서 상금왕에게 주어지는 정규투어 풀시드권의 주인공이 가려지게 됐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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