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첫방송된 김수현작가와 정을영감독 콤비의 신작 ‘천일의 약속’은 방송되자 마자 시청률 12.1%(TNmS 전국, 서울 수도권 14.8%)을 기록하면서 단숨에 월화극 시청률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첫 회에서 프롤로그부터 서연역 수애는 지형역 김래원과 함께 강렬한 키스신과 격정적인 베드신을 선보이면서 초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알고보니 그녀는 전작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도 정우성과도 로맨틱한 베드신장면이 있었던 것.
지난 1월 초 ‘아테나’ 10회 방송분에서 극중 특수요원인 혜인역의 수애는 자신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내는 NTS요원 정우역의 정우성과 하룻밤을 보냈다. 당시 둘의 베드신은 일본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처럼 수애는 공교롭게도 연속 두 작품에서 극중 주인공인 정우성에 이어 김래원과 베드신을 촬영하는 인연이 생겼고, 덕분에 ‘멜로퀸’이라는 애칭또한 얻게 되었다.
한 제작진은 “여배우로써 베드신을 공개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수애씨는 프로답게 몸을 사리지 않았다. 또한 애절한 감정연기도 공감있게 연기해 진정한 멜로퀸으로 거듭나고 있다”라고 했다.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