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한국 컴백 결정…9년 만에 국내 복귀

입력 2011-10-19 10:02:3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승엽. 스포츠동아DB

‘국민타자’ 이승엽(35, 오릭스 버팔로스)이 9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 복귀할 전망이다.

스포츠서울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승엽은 일본에서의 선수생활을 정리하고 다음 시즌 한국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이승엽은 지난 17일 구단에 퇴단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오릭스 구단 측은 이승엽의 결정에 당황해하며 대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엽이 오릭스에서 퇴단하게 되면 약 20억원에 달하는 다음 시즌 연봉을 받지 못하게 된다.

이승엽은 지난 2010년 말 오릭스와 옵션 포함 연봉 1억 5천만엔(약 20억원)에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승엽은 지바 롯데(2004~2006)를 시작으로 요미우리 자이언츠(2006~2010)와 오릭스 버팔로스(2011)를 거치며 일본에서 8년간 활약했다.

이승엽은 올 시즌 122경기에 출전해 타울 0.201 15홈런 51타점에 그쳤다. 삼진은 121개를 당했다.

국내에 복귀할 경우 친정 팀 삼성으로의 복귀가 유력해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