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한국땅 밟나

입력 2011-11-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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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께 ‘머니볼’ 홍보 첫 내한 가능성
졸리는 개인 스케줄 있어 동반 입국 희박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사진)의 첫 내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개봉하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머니볼’ 수입배급사인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비스타영화㈜(이하 소니 픽쳐스) 측은 “브래드 피트 측과 일정 등 방한과 관련한 세밀한 내용을 두고 현재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머니볼’은 11일 일본에서 개봉할 예정이고 브래드 피트가 일본을 찾을 것으로 알려져 그의 방한 여부와 일정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브래드 피트가 내한한다면 일정상 일본을 거쳐 12일이나 13일에 서울에 올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것은 아내 안젤리나 졸리와의 동반 내한 여부. 두 사람은 ‘브란젤리나 커플’이란 애칭으로 불리며 일거수일투족이 영화 팬과 언론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두 사람은 그동안 한 사람의 신작이 해외에서 개봉할 때 함께 프로모션을 위해 방문을 하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소니 픽쳐스는 ‘브란젤리나 커플’의 동반 내한 가능성에 대해서는 “브래드 피트가 온다 해도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내한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영화의 또 다른 관계자는 “브래드 피트의 방한 가능성을 타진하던 초기, 부부 동반 내한에 대해 한·미 영화사가 논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젤리나 졸리의 일정이 브래드 피트와 맞지 않아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머니볼’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실화를 그린 영화. 브래드 피트는 빌리 빈 단장 역을 맡아 기존과는 다른 데이터를 이용해 선수를 선발하는 ‘머니볼’ 이론을 만들어 팀을 우승으로 이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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