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김진희 ‘최강 잇몸’ 떴다

입력 2011-11-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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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선수들이 10일 열린 IBK기업은행 전에서 1세트 승리를 따낸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화성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황연주·윤혜숙 공백 메우며 15점 팡팡
현대건설, IBK 기업은 3-1 꺾고 4연승

남자부선 KEPCO, LIG 잡고 창단 첫 4연승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현대건설은 10일 화성시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양효진(18점)과 신인 김진희(15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을 3-1(25-22 22-25 25-21 25-17)로 제압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개막 이후 4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김진희는 2011월드컵여자배구대회 대표로 빠진 황연주(라이트)와 윤혜숙(레프트)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쳐 주목 받았다.

현대건설은 1세트 18-18에서 박슬기의 공격과 상대 범실, 쉐리사 리빙스턴의 공격으로 연속 3점을 얻으며 팽팽한 균형을 깼다. 2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승부처인 3세트에서 IBK기업은행의 잦은 공격 범실을 틈타 승기를 잡았고, 4세트에서도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으며 이겼다.

한편 구미에서 벌어진 남자부에선 KEPCO가 LIG손보에 3-0 완승을 거뒀다. KEPCO는 창단 후 첫 4연승을 기록했다. KEPCO 안젤코는 20점(블로킹 3개), 서재덕은 13점(서브 1개, 블로킹 2개)으로 활약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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