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 연출 기민수’ 30회에서 김제하는 영화사 테마 파크 조성을 위한 부지로 오작교 농장을 매입했다.
이 과정에서 태희 가족과 마주친 제하는 적잖게 당황하며, 매입과정을 비밀로 부친 아버지에게 하소연 한다.
그날 밤 태희의 경찰서 앞으로 찾아온 제하는 자신을 적대시 하는 태희를 붙잡고, 친모의 부고를 전하자, 믿기지 않는 듯 태희는 제하에게 거센 반발을 하며, 본격적인 갈등구조를 펼쳤다.
한편, 태식(정웅인 분)의 혼혈 아들 ‘국수’의 정체를 알아챈 예진(윤주희 분)는 충격과 분노에 휩싸이고, 태식은 이를 수습하려 하지만 험한 꼴만 당한 채 외면당한다, 이에 비관하여 한바탕 자살 소동을 일으키지만, 미숙(전미선 분)의 도움으로 해프닝에 그친다.
방송 이후, 제하와 태희의 갈등전개가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전국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리서치에 따르면 30.2%를 기록, 전날 하락했던 시청률을 다시 끌어올리며, 주말극 왕좌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사진출처|KBS ‘오작교 형제들’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