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전’ 춘향과 방자의 은밀한 밀회 ‘아찔’

입력 2011-11-20 10: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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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토) 밤 12시 방송된 채널CGV의 4부작 오리지널TV무비 ‘TV방자전’ 3화가 원작과 전혀 다른 반전 스토리를 펼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된 3화에서는 춘향과 방자의 깊어진 사랑과 이를 막아서는 몽룡과 월매, 이들 사이에 끼어든 변학도까지 주인공들의 긴장감 넘치는 흥미로운 스토리가 전개됐다.

특히 과거를 보러 떠났던 몽룡은 응시조차 하지 않은 채 거지꼴로 남원에 돌아오고, 정작 ‘암행어사’는 변학도였음이 밝혀지며 충격을 선사했다.

더욱이, '신분을 넘은 사랑'에 대한 투서로 관아에 끌려간 춘향은 방자와의 관계를 순순히 시인, 죄값을 치르겠다며 순정적인 여인으로 변모하고, 춘향과 도망치기로 했던 방자는 이를 모른 채 한없이 춘향을 기다리는 등 결말을 짐작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된 3화는 사랑을 키워가는 춘향과 방자의 은밀하면서도 로맨틱한 밀회가 절정에 달한 아름다운 영상미로 표현되며 시청자들의 눈을 황홀하게 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마지막회에서는 더욱 충격적인 스토리와 결말이 펼쳐질 예정이니 다음주 최종화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방자전’은 ‘블록버스터TV’ 채널CGV가 올 들어 두번째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TV무비다.

연출은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신데렐라’의 봉만대 감독이, 각본은 영화 ‘주먹이 운다’의 전철홍 작가가 맡아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일 계획이다.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는 ‘방자’역은 이선호가, 까칠한 양반 도령 ‘몽룡’역은 여현수가 맡았으며, 이들 사이에서 갈등하는 ‘춘향’역은 이은우가 맡았다. 매주 토요일 밤 12시 방송.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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