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적우, 논란 딛고 상위권…30대 환호

입력 2011-11-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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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 실력으로 인정받겠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전격적으로 합류해 많은 관심과 그에 못지않은 뜨거운 논란을 일으킨 가수 적우(본명 박노희).

이런 주목을 받으며 나선 그가 ‘나가수’ 첫 경연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화려하게 신고식을 마친 가수 적우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피력했다.

적우는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나가수’ 10라운드 1차 경연에서 윤시내의 ‘열애’를 불러 청중평가단 평가 순위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현장을 지켜본 관계자들에 따르면 특히 30대 이상 관객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그의 참가 소식이 알려졌을 때 일부에서 제기한 출연자격 논란을 불식시킬 만한 가창력과 음색을 보여줬다고 한다.

소속사 스페라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극도의 긴장 속에서 ‘나가수’ 첫 경연에 임했다. 가수의 역량이 100% 발휘됐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장에서 노래를 들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첫 경연 순위보다는, 이제 시작이니 열심히 한다는 마음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적우가 무대에 오르기 전 너무 긴장해 주위 스태프들까지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긴장 속에서도 무난히 무대를 소화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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