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골 브레이커‘노스페이스 계급도’누리꾼 사이 화제

입력 2011-12-18 13: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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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노스페이스 계급도’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속칭 ‘노스페이스 계급도’로 불리고 있는 이 사진은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 사진에는 유명 등산복 브랜드인 ‘노스페이스’ 패딩의 제품 종류와 가격이 상세하게 기록됐다.또 어떤 제품을 입느냐에 따라 학생들이 어떤 계층에 속하게 되는 지 설명돼 있다.

이 계급도에서는 가장 대중적인 모델인 ‘눕시2 자켓’을 입은 학생은 최하 계급이며 가장 비싼 모델인 ‘히말라얀 파카’를 입은 학생은 ‘대장’이라는 계급으로 불린다.

특히 계급도에 따르면 가장 비싼 제품을 입는 학생들은 계급과 함께 ‘등골 브레이커’라는 별칭을 얻게 되는데 이 별명은 패딩을 사기 위해 자신의 부모님을 ‘등골이 빠질 만큼’ 힘들게 한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학생들이 옷으로 계급을 나누는 것이 씁쓸하다’, ‘노스페이스는 이미 겨울 교복 같이 많이 입어서 개성이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www.coshuttle.net 코셔틀 캡쳐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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